세네갈 축구스타 '마네' 깨진 휴대폰을 고집하는 이유

세네갈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 축구 선수 사디오 마네(Sadio Mané). 세계 정상 프로축구 구단 EPL의 리버풀,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현재는 사우디 프로리그 알나사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다.
마네는 10년 넘는 프로축구 선수 생활을 통해서 상당한 부를 축적했다. 현재 뛰고 있는 사우디 프로리그에서도 주급 65만 파운드(한화 11억여 원)을 받고 있다.  
https://www.skysports.com/football/news/11890/12932011/sadio-mane-bayern-munich-winger-joins-al-nassr-in-gbp24m-deal-and-on-gbp650-000-a-week

Sadio Mane: Bayern Munich winger joins Al Nassr in £24m deal and on £650,000 a week

 
그런 마네가 깨진 휴대폰을 지니고 있는 모습이 화제를 낳고 있다. 한 언론 매체에 올라온 마네의 낡은 휴대폰 사진과 관련한 인터뷰 내용이 이슈가 되고 있다.

The Logical Story에서 캡처

기자가 마네에게 물었다. '아니 비행기도 살 재력인데 휴대폰은 새 걸로 바꾸지 않냐?' 마네는 답했다. '어릴 적 축구할 때 축구화도, 유니폼도 살 형편이 안 됐다. 돈 좀 벌었다고 과시하는 대신 어려운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

위 뉴스가 사실인지 알 수 없지만, 마네는 기부와 자선 사업을 많이 하는 축구 선수 중의 한 명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몇 년 전 조국 세네갈의 고향 밤발리에 학교와 병원 설립을 위한 현금 기부를 한 것을 들 수 있다. 밤발리에는 병원이 없어 고향 사람이 제대로 질병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는데 병원 설립을 위해 45만5천 파운드를 기부하고, 고향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랩탑 컴퓨터를 선물하고, 우수 학생들에게 1인당 400달러 장학금을 줬다.
https://www.bigissue.com/news/activism/all-the-things-afcon-winner-sadio-mane-has-done-for-charity/

All the amazing things Sadio Mané has done for cha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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