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달영변호사(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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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제삼자 개입 금지' 위반 경고 제대로 알기 Q&A
국제축구연맹(FIFA)가 국내 스포츠계와 정치계의 뜨거운 이슈인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을 주목하고 있다. 주목하는 이유는 FIFA 정관이 금지하는 축구협회 운영에 대한 제삼자 개입과 관련해서다. 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가 공동으로 지난 9월 30일 대한축구협회에 제삼자 개입 금지 규정을 언급한 공문을 보낸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또 다른 논란을 일으킨다.관련기사: FIFA, 축구협회에 경고성 공문 보냈다...정치적 간섭 관련 '징계' 가능성클린스만 감독 해임 및 홍명보 감독 선임을 둘러싸고 일어난 축구협회 행정 난맥상 논란에 이어서 문체부 축구협회 감사 중간발표 논란에 더해 FIFA 등이 보낸 공문의 의미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있다. 팩트 체크 및 불필요한 오해를 막기 위해 Q&A ..
2024.10.07 -
팔레스타인 경기 관중 소란과 '클린 스타디움' Rule
이글은 NGO저널 칼럼 [장달영의 리걸마인드]에 실린 필자의 칼럼 내용을 일부 수정편집한 것입니다.https://youtu.be/MBTseI3zZJM지난주 금요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 대 팔레스타인 경기는 많은 축구 팬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FIFA 랭킹도 한국보다 현저히 떨어지고 현재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대표팀을 맞이해 홈에서 한 경기 결과가 무득점 무승부란 사실은 축구 팬에겐 충격이었다. 요즘 축구 팬의 축구협회에 대한 여론이 안 좋은 상황에서 경기 결과는 축구협회에는 엎친 데 덮친 격이다. 경기 결과뿐 아니라 경기장 분위기도 축구협회로선 낭패였다. 경기 내내 홍명보 감독 모습이 전광판에 보이면 일부 관중은 야유를 보내고, 관중석에선 정몽규 축구..
2024.09.10 -
문체부 감사는 축구협회 독립성을 침해하는 것인가
이 글은 필자가 발행인인 부티크 스포츠 e매거진 '스포츠에 미치다' 24년 8월호에 실린 커버스토리 '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 후폭풍' 아티클 중 하나입니다.홍명보 감독 선임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7월 19일경 문체부가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 실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가 문체부 소관 공직유관단체로 지정 공시돼 문체부가 감사에 관한 법적 권한을 갖고 있는데, 홍명보 감독 선임을 둘러싼 협회 운영에 관한 논란을 지켜보기만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가 감사에 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아 감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으나, 문체부 감사관실이 감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하여 축구협회는 감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하면서도 곤혹스러..
2024.08.26 -
안세영 선수 정말 스폰서십 및 광고 활동 제한 받는가
이 글은 필자가 발행인인 스포츠 부티크 e매거진 '스포츠에 미치다' 24년 9월호에 실린 커버스토리 '안세영 선수 파리올림픽 폭탄발언' 아티클 중 하나입니다. 안 선수가 대한배드민턴협회(이하 배드민턴협회) 규정으로 개인 스폰서 계약 등 수익활동과 소속팀 연봉에서 제한을 받는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특히 해외 선수와 비교하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인도 배드민턴 여자 선수 푸살라 신두 선수가 2023년 한 해 광고료와 스폰서십으로만 약 97억 원을 번 반면에 안세영 선수는 상금과 연봉을 합쳐 약 9억 원을 벌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덴마크 배드민턴을 대표하고 파리올림픽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세계적 선수 빅토르 악셀센이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고 덴마크배드민턴협회와 별도 계약을 통해서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덴..
2024.08.26 -
축구협회 사유화 논란의 본질적 문제는 무엇인가
이 글은 필자가 고정 기고하는 'NGO저널' 매체의 '장달영의 리걸마인드' 코너에 실린 칼럼(2024. 7. 16.자)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https://youtu.be/fCIhMd_Xfjc?si=fwt0qTQWZeo_IrAr축구전문 한준 기자의 유튜브 채널에서 축구협회 논란에 대해서 필자가 전화인터뷰한 방송 영상최근 축구계를 뜨겁게 달구는 것은 월드컵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 선임이다. 지난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와중에 선수 내부 불협화음이 드러나 클린스만 감독이 해임되면서 시작된 논란의 연장선이다. 대한축구협회(축협)가 명망 있는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했지만, 후보자들과의 협상이 잘 안돼 결국 국내파 감독으로 선회했는데,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과 절차가 정상적이..
2024.07.16 -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어떤 법적 쟁점이 있는가
프로축구 K리그 울산 홍명보 감독의 축구협회 월드컵 대표팀 감독 선임을 두고 축구계가 시끄럽습니다. 대표팀 감독을 맡지 않겠다고 한 팬과의 약속을 저버린 홍 감독에 대한 배신 논란, 감독 선임 절차에서 드러난 국내 K리그와 팬을 무시한 축협의 행태 논란 등. 이와 관련해 아래 기사에서 축협이 사전에 울산에 홍명보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겠다고 통보를 하면 축협 규정상 울산은 이에 따를 수밖에 없다는 논리가 있습니다. 그 관련 조항이 아래와 같습니다.https://www.mk.co.kr/news/sports/11061213#none 통보 + 거절 못하는 규정?…돌고 돌아 홍명보, 울산의 상처는 커져만 간다 → 8일 브리핑 주목되홍명보 감독이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된 가운데 울산HD는 이를 거절..
2024.07.11